절임배추를 받으면 한 번 더 씻어야 할지 망설여집니다. 이미 씻어서 물기를 뺀 제품은 바로 양념에 버무릴 수 있지만, 상온에서 하루 이상 보관했다면 사용 전에 세척하는 것이 좋습니다.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절임배추를 받은 날 사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.
| 배추 상태 | 준비 방법 |
|---|---|
| 세척·물빼기를 마친 제품을 받은 날 사용 | 포장에 적힌 세척·보관 방법에 따라 준비 |
| 상온에서 하루 이상 보관 | 사용 전에 세척 |
| 씻어야 하는 경우 | 손으로 가볍게 문지르고 헹구되, 세척은 총 3회 이내 |

받은 날 사용할 배추, 더 씻어야 할까요?
판매용 절임배추 중에는 소금에 절인 뒤 세척과 물빼기까지 마친 제품이 많습니다. 이런 제품을 받은 날 사용한다면 무조건 다시 씻기보다 포장에 적힌 준비 방법을 따르면 됩니다. 포장에 ‘세척 후 사용’이라고 적혀 있다면 그 과정이 필요한 제품입니다.
양념을 만들기 전에는 배추를 꺼낼 깨끗한 용기와 채반부터 준비하세요. 추가로 씻지 않는 제품이라도 지저분한 싱크대나 바닥에 내려놓으면 다시 오염될 수 있습니다. 씻는 횟수를 늘리는 것보다, 손과 도구를 깨끗하게 쓰는 일이 먼저입니다.

상온에서 하루 이상 보관한 배추는 사정이 다릅니다. 식약처는 이 경우 미생물이 늘어날 수 있어 사용 전에 씻도록 권합니다. 이 안내를 ‘상온에 하루 둬도 괜찮다’는 보관 기준으로 받아들이면 안 됩니다. 받은 날 쓰기 어렵다면 제품에 적힌 냉장 보관 조건을 지키는 편이 좋습니다.
씻을 때는 총 3회 안에서 가볍게
배추를 여러 번 씻으면 더 개운할 것 같지만, 지나치게 세척하면 잎과 줄기가 물러질 수 있습니다. 식약처가 안내한 세척 횟수는 총 3회 이내입니다.
- 깨끗한 물에 배추를 넣고 밑동과 잎 부분을 손으로 가볍게 문질러 씻습니다.
- 깨끗한 물로 바꿔 헹굽니다.
- 한 번 더 헹군 뒤 채반에서 물을 뺍니다.

‘세 번 문지르고 두 번 더 헹구기’가 아닙니다. 첫 세척과 두 번의 헹굼을 합쳐 세 번입니다. 잎을 세게 비비거나 줄기를 꺾듯 누를 필요도 없습니다. 물기가 빠지면 준비한 양념에 버무리면 됩니다.
절임배추는 손질을 덜어주는 재료입니다. 받은 날 쓸 수 있도록 김장 일정을 맞추고, 씻어야 할 때만 짧게 세척하면 불필요한 일을 줄일 수 있습니다.
참고 자료
- 식품의약품안전처: 절임배추 위생적 사용 안내 — 2015년 발표한 기본 사용 수칙입니다.
그림은 본문 이해를 돕기 위해 제작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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